농진청·코레일유통, ‘공주 밤 라떼’ 2종 출시
입력 2025.12.16 11:00
수정 2025.12.16 11:00
공주 밤 주원료…‘카페 스토리웨이’ 15곳 판매
2026년 2월까지 운영…원료 소진 시 조기 종료
코레일유통X농진청 공주밤활용겨울음료 포스터.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유통은 충남 공주 특산물 밤을 주원료로 만든 겨울 음료 2종 ‘공주 밤 라떼’와 ‘공주 밤 말차 라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 협업으로 나온 세 번째 제품으로, 신제품은 2026년 2월까지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카페 스토리웨이’ 15곳에서 판매된다. 다만 원료 소진 시 판매 기간은 단축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유통은 2024년 9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계절 음료를 기획·판매하며 상생 협력 모델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에서 생산된 쌀과 보리와 콩을 활용한 ‘김제 미숫가루 라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사과(부사)로 만든 ‘홍천 사과주스’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에 들어가는 밤 페이스트는 농업회사법인 공주식품(유)이 100kg을 공급했다. 공주식품(유)은 농촌진흥청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딸기와 고구마와 밤을 재료로 잼류 등 반가공 식품을 개발한 바 있다.
최소영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지역 농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식품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영향을 준다”며 “협업을 통해 지역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