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제주 한림 해상풍력 준공…상업운전 최대 100MW
입력 2025.12.15 14:00
수정 2025.12.15 14:00
공기업 주도 개발·운영…터빈·케이블 등 국산 기자재 적용
3개 마을 협동조합 300억원 투자…배당 환원 이익공유 모델
한림 해상풍력 모습.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부가 국내 상업운전 해상풍력 가운데 최대 규모인 ‘한림 해상풍력(100MW)’ 준공식을 15일 제주에서 열고 공기업 주도 국산 기자재 적용과 주민 투자형 이익공유 모델을 공식화한다.
기후부는 15일 이호현 2차관이 제주시 한림읍 웨이브제주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리는 ‘한림 해상풍력 발전단지 준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림 해상풍력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조성된 100MW 용량 발전사업이다. 기후부는 현재 국내에서 상업운전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전력기술 등 발전 공기업이 투자했다. 개발과 운영 전 과정도 공기업이 주도했다. 터빈과 하부구조물과 케이블 등 주요 설비는 국산 기자재로 구성했다. 기후부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육성과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우수 사례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발전단지 인근 3개 마을은 협동조합을 구성해 3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총 사업비의 4.7%다. 기후부는 매년 발생하는 배당금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주민상생형 이익공유 모델을 제시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서는 단지 준공과 풍력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도 수여될 예정이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한림 해상풍력은 공기업 주도로 국내 기술과 제작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모범 사례”라며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의 주춧돌을 놓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상풍력 기반시설 확충 및 보급계획에 따라 항만과 선박과 금융 등 지원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발전단가를 낮추면서 보급 속도를 높여 해상풍력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