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스피어 25%↑ [특징주]

애이치브이엠 18% 상승세

ⓒ데일리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으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우주 관련주가 급등한 가운데 12일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도 연관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코스닥 시장에서 스피어는 전장 대비 25.84% 오른 1만193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만23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애이치브이엠도 전 거래일보다 18.35% 상승한 3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는 스페이스X에 특수금속을 공급하는 업체로, 스페이스X 상장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보고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

스페이스X는 내년 중후반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소식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에선 로켓랩(+10.45%) 등 우주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스피어가 전날 공시에서 미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83억9492만원 규모의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를 강화시킨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