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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노로바이러스 환자 급증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5.12.12 09:45
수정 2025.12.12 10:49

손씻기·식품위생 등 예방수칙 생활화 강조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시설 위생관리 강화 요청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안내하는 디지털 홍보자료.ⓒ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및 관련 시설에 대해 철저한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병원급 21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장관 감염증 표본감시를 실시한 결과,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5주차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환자 수가 58.8% 늘었으며, 이 중 0~6세 영유아 비중이 2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익히지 않은 굴 등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 환자 분비물에 의한 비말(飛沫) 감염 등을 통해 전파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발생하며, 개인위생 관리가 어려운 영유아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12~48시간 이내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변기 뚜껑을 닫고 물 내리기 ▲아플 때는 등원·외출 자제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어린이집, 유치원, 키즈카페 등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을 자제시키고, 환자가 사용한 공간을 철저히 소독하는 등 감염 예방에 힘써야 한다”며 “집단 환자 발생 시에는 상록수보건소나 단원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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