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액 체납자 압류물품 온라인 공매…4억6000만 원 징수
입력 2025.12.09 09:34
수정 2025.12.09 09:34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1일부터 3일까지 고액 체납자 압류 물품 전자 공개경매를 진행한 결과 총 268건이 낙찰됐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공매를 통해 얻은 낙찰 금액 2억7999만원과 공매 참여 전 일부 체납자의 자진 납부 1억9000만원 등을 합쳐 총 4억6000만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도는 입수한 명품 시계, 귀금속 등 고가 동산 압류품 313점을 대상으로 지난 1~3일까지 전자 공개경매를 진행했다. 경매에는 총 1094명이 7000여 건의 입찰에 참여했다.
주요 낙찰 물품으로는 황금 거북이 10돈이 최저입찰가 675만원보다 약 30% 높은 876만원에 낙찰됐고, 최저입찰가 250만원의 샤넬 가방은 약 240% 오른 591만원에 낙찰됐다.
이밖에도 롤렉스 시계(441만원), 보테가베네타 가방은 325만원, 루이비통 가방 215만원, 로얄살루트 32년산은 52만원에 낙찰됐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빈틈없는 조세행정과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