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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쿠팡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 당한다…"피해자 모집중"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08 17:17
수정 2025.12.08 18:51

김범석 쿠팡Inc 의장. ⓒ뉴시스

한국 법무법인 대륜이 미국에서 쿠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며 관련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륜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을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미국 법원에 제기할 손해배상과 관련된 피해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대륜은 쿠팡의 정보 유출 사태로 주주들이 큰 손실을 봤다면서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개인 정보 유출 사태 관련 정보를 공시했는지 살피고 있다. SEC에 따르면 중대한 보안 사고를 겪은 상장 기업은 이를 4일 내로 공시해야 한다. 지난 2018년 야후가 고객정보 유출을 미공시해 과징금 3500만 달러(약 514억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쿠팡은 3370만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쿠팡 주가는 5.36%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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