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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2차 피해 확인 중…블랙리스트 의혹도 수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2.08 16:00
수정 2025.12.08 16:00

"피해 발생하면 확인해 추가 피해 예방 위한 안내하고 언론에 홍보할 계획"

범행에 사용된 IP 주소 추적 중…중국인 전 직원 피의자 확정 여부엔 말 아껴

서울 시내 쿠팡 배송차량 모습.ⓒ연합뉴스

경찰이 쿠팡의 대규모 회원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2차 피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께서 불안감을 느끼시기 때문에 (2차 피해 여부를) 실시간 체크 중"이라며 "피해가 발생하면 확인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를 하고 언론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2차 피해의 유형을 ▲쿠팡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직접 악용하는 사례 ▲쿠팡 개인정보 유출을 소재로 삼은 범죄로 보고 신고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과 관련해 유의할 점은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에서 논의해 안내 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현재 쿠팡 측으로부터 서버 로그 기록 등을 임의제출 받아 범행에 사용된 IP 주소를 추적하고 있다. 다만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이 실제 피의자로 확정됐는지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현 단계에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쿠팡이 과거 작성한 물류센터 노동자의 '취업제한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송파경찰서가 관련자 조사와 자료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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