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새 아이돌 제작 본격화…비공개 오디션 시작
입력 2025.12.04 10:08
수정 2025.12.04 10:08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 아이돌 그룹 론칭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민 전 대표가 설립한 오케이 레코즈는 이달 7일 유명 댄스 학원에서 비공개 내방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 지원 자격은 2006~2011년생이다. 국적과 성별은 무관하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민 전 대표는 지난 10월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한 뒤 법인 등기를 마쳤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 건물까지 마련했다.
오케이 레코즈는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제작·음반제작·음악 및 음반유통업, 공연 및 이벤트 기획·제작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등록했으며, 민 전 대표는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민 전 대표는 유튜브 출연도 예고했다. 4일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는 최근 260억 풋옵션 재판과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민 전 대표가 출연하다고 밝혔다. 해당 섬네일에는 ‘260억 재판’ ‘사생결단’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민 전 대표가 법적 공방의 쟁점을 해당 방송에서 직접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민 전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풋옵션 행사 관련 260억원 규모의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하이브는 민 전 대표와 관계자 2명을 상대로 주주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민 전 대표는 주주간 계약에 따라 자신이 보유한 지분을 하이브가 약 260억원에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경업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면서 풋옵션 행사 자체가 무효라고 반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