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자회사 LCPL 매각 완료…1276억원 확보
입력 2025.11.13 08:48
수정 2025.11.13 08:50
파키스탄 LCPL을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해 매각 절차 종료
현지 환율·구제금융 리스크 정리하고 재무건전성 강화
롯데케미칼은 12일 자회사인 LCPL(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지분 75.01% 매각을 최종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LCPL은 폴리에스터 섬유와 산업용 원사, PET병 등에 사용하는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을 연간 50만t 생산하는 법인이다.
매수인은 파키스탄 사모펀드 아시아팩 인베스트먼트(API)와 아랍에미리트 석유·화학 트레이딩 기업 몽타주 커머디티즈 FZCO(Montage Commodities FZCO)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V) 'PTA 글로벌 홀딩'(PTA Global Holding Ltd)이다.
LCPL (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개요. ⓒ롯데케미칼
이번 매각은 지난 2월19일 공시 이후 진행돼 왔고 9월 주식공개매수 절차 종료를 거쳐 12일 거래대금 지급과 주식 교환이 마무리됐다. 총 매각대금은 980억원이며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6월 수취한 3개년 배당금 296억원을 포함해 총 1276억원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2023년부터 범용 제품 중심의 LCPL을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해 매각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이번 거래로 파키스탄 구제금융 상황과 환율 변동 등 현지 리스크를 제거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거래로 파키스탄 내 구제금융 및 환율 변동 등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동시에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리스트럭처링(사업 구조조정)을 지속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