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버스, 운행 재개 5일만에 탑승객 1만 돌파
입력 2025.11.05 15:04
수정 2025.11.05 15:05
운항 재개 당일에만 3000명 넘어…일평균 2000명 이상 탑승
서울시 "한강버스에 대한 시민 기대 여전히 높다는 뜻"
지난 2일 한강버스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선착장 인근에서 잠실 방면으로 운항하고 있다.ⓒ뉴시스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운항을 재개한 지 닷새 만에 누적 탑승객 1만명을 넘겼다고 5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29일부터 약 한 달간 무승객 시범 운항을 했다가 지난 1일부터 정식운항을 재개했다.
재개 첫날인 1일 토요일 총 3261명(마곡행 1618명·잠실행 1643명)이 탑승했으며, 이날 오후 2시 4회차 기준으로 누적 탑승객은 1만127명을 기록했다.
최초 정식운항 기간인 지난달 18∼28일 누적 탑승객 수는 2만7541명이었다.
현재 한강버스는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구간을 매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하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출·퇴근 급행 노선(15분 간격)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총 32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운항 재개 5일 만에 탑승객 1만명을 다시 넘어선 것은 시민의 기대가 여전히 높다는 뜻"이라며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정시성과 접근성까지 잡아 한강버스를 서울의 새로운 일상 교통수단으로 완전히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