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기피제, 성분별 사용 연령 꼭 확인해야
입력 2025.08.20 14:02
수정 2025.08.20 14:02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모기를 막기 위해 기피제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기피제는 성분과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한 연령이 달라 잘못 쓰면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모기의 날인 8월 20일을 계기로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했다. 대표 성분으로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있다.
DEET의 경우 농도 10% 이하는 생후 6개월 이상, 10%를 초과해 30% 이하 제품은 12세 이상만 쓸 수 있다. 이카리딘과 IR3535는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권장되지 않고 파라멘탄-3,8-디올은 4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사용 시에는 팔·다리·목 등 노출된 부위에 뿌리거나 얇게 발라야 한다. 얼굴에는 손에 덜어 눈·입을 피해 바르는 것이 안전하다. 어린이에게는 보호자가 직접 발라주는 것이 원칙이다. 효과는 보통 4~5시간 유지된다. 4시간 이내 반복 사용은 피해야 한다. 외출 뒤에는 기피제가 묻은 피부를 반드시 씻고 옷과 양말도 세탁해야 한다.
상처나 점막, 햇볕에 탄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물로 씻고 필요 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팔찌형이나 스티커형은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제품이 아니므로, 일반 공산품을 기피제로 오인해 구매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