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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이란, 서방 주요 인사 납치·살해…핵시설 피격 후 급증"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8.01 16:29
수정 2025.08.01 16:30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AP/뉴시스

미국과 영국 등 서방 14개국이 이란의 잔인한 첩보활동이 최근 급증했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4개국은 3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 영토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란 정보기관의 위협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란은 유럽과 북미에서 살해, 납치, 폭행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란 정보기관은 국제 범죄조직과 결탁해 서방국가들에 있는 언론인, 반체제 인사, 유대인, 전·현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성명에는 미국과 영국, 알바니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스페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한 이후 이 같은 활동이 급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는 미군이 이란을 타격한 이후인 지난 6월 “미국인을 향한 위협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란은 미국 정부 관리를 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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