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UN 초청 해외조달 설명회 개최…국내 45개 기업 참여
입력 2025.07.09 11:00
수정 2025.07.09 11:00
10일 세종서 FAO·IFAD 조달 담당관 연사로 참여
비료·온실자재 등 분야별 규격·참여 방법 등 안내
농식품부.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유엔(UN) 조달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는 비료, 온실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국제 조달시장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45곳이 참석한다. 연사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로마 본부의 농업담당관 마글리오케티 롬비 레오네와 기술고문 김해구,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의 선임조달담당관 샨카르 아추탄 쿠티가 참여한다.
세 연사는 FAO, IFAD 등 유엔 산하 농업기구의 조달시장 동향을 비롯해 품목별 참여 절차, 기술 사양, 규격 요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이 실질적으로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춘다.
조달청과 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 관계자도 연사로 나서 UN 조달 통합 플랫폼(UNGM) 활용법, 조달시장 진입 전략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전한다.
농식품부는 국제기구 조달시장이 개별 국가 조달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품질 경쟁력을 갖춘 중소 수출기업이 진출하기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또 조달시장 진출은 고정 수출거래선 확보는 물론, 공급 지역 주변국으로의 시장 확장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우리 농산업 기업들이 글로벌 조달시장에 적극 진출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 활로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