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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지구 등 강남·서초 자연녹지지역 일대 '토허제' 재지정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05.08 09:00
수정 2025.05.08 09:00

서울시 도계위 심의 통과…31일부터 1년간 발효

녹지지역 100㎡ 초과 거래시 허가 필요…투기 차단

정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공공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서초구 원지동 일대 전경.ⓒ뉴시스

정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공공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8일 서울시는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26.69㎢ 규모의 자연녹지지역 토지를 토허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개발 기대감으로 유입될 수 있는 부동산 투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앞서 7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달 30일 만료되는 강남·서초구 일대 자연녹지지역을 내년 5월 30일까지 1년간 토허구역으로 재지정하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강남구 5.35㎞, 서초구 21.34㎞ 구간이다.


강남구 재지정 지역은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이 인접한 지역이다. 각각 ▲수서동(0.87㎢) ▲개포동(1.21㎢) ▲세곡동(1.16㎢) ▲율현동(0.53㎢) ▲자곡동(0.79㎢) ▲일원동(0.68㎢) ▲대치동(0.11㎢)이다.


강남구 재지정 지역은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이 인접한 지역이다.토허구역 지정 도면.ⓒ서울시

서초구 재지정 지역은 서초 염곡 공공주택지구 및 방배동 성뒤마을,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등이 포함됐다. ▲양재동(1.26㎢) ▲우면동(2.98㎢) ▲방배동(1.35㎢) ▲내곡동(6.2㎢) ▲신원동(2.12㎢) ▲염곡동(1.45㎢) ▲원지동(5.06㎢) ▲서초동(0.92㎢) 등으로 대부분 자연녹지지역이다.


일대가 토허구역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녹지지역 100㎡ 초과, 주거지역 60㎡ 초과에 해당하는 토지에 관한 소유권·지상권을 이전·설정하는 계약을 체결하려면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편,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앞서 지정한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등을 포함해 총 164.06㎢로 유지된다.


시는 지난 4월 재건축, 재개발 지역의 투기차단을 위해 압구정, 여의도, 목동아파트지구와 성수전략정비구역 총 4.58㎢를 지정한 바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자연녹지지역 내 시장 교란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재지정과 함께 시장 상황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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