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초미의 관심사' 국민의힘 1대1 토론, 찬탄 vs 반탄 구도로 펼쳐진다, 양향자, 한동훈 손 들어줬다…1차 후보 중 '1호' 지지 선언, '이재명 선거법' 대법 전원합의체 직행에…민주당 "걱정된다" "이례적" 불안감 등
입력 2025.04.23 20:49
수정 2025.04.23 20:56

▲'초미의 관심사' 국민의힘 1대1 토론, 찬탄 vs 반탄 구도로 펼쳐진다
오는 24~25일 양일간 진행되는 국민의힘 2차 경선 '1대1 맞수토론' 대진표가 완성됐다.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안철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각각 지목했다. 한동훈과 홍준표 후보는 서로를 상대로 골랐다.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반탄파(탄핵 반대파)'로, 안철수·한동훈 후보는 '찬탄파(탄핵 찬성파)'로 분류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4인은 23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 데이 1대1 맞수토론 상대를 결정했다.
김문수-한동훈 토론은 24일 오후 4시, 안철수-김문수 토론은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된다. 한동훈-홍준표, 홍준표-한동훈 토론은 각각 25일 오후 4시,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다. 이번 1대1 맞수토론 주관사는 채널A다. 2차 경선 후보 4인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 토론회는 오는 26일 MBN에서 진행된다.
▲양향자, 한동훈 손 들어줬다…1차 후보 중 '1호' 지지 선언
국민의힘 대선 1차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양향자 전 의원이 한동훈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1차 예비경선 탈락 후보 중에서는 첫 번째로 2차 예비경선 진출 후보를 향한 공식적인 지지 선언이 나왔다.
양향자 전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동훈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동훈 후보와 함께 미래로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 가지 대의명분을 들어 의기투합하기로 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젊고 혁신적인 보수정당이 필요 △불법적·반민주적 비상계엄을 옹호하면 대선 승리는 없다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최우선으로 두는 미래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제창했다.
양 전 의원은 "양향자와 한동훈의 동행은 민심과의 동행이자, 혁신과의 동행이자, 미래와의 동행"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보수정당을 위해, 그리고 국민의힘을 위해 나 양향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재명 선거법' 대법 전원합의체 직행에…민주당 "걱정된다" "이례적" 불안감
6·3 조기 대선 국면에서 대법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민주당 일각에선 무죄 판결을 확신하는 한편, 일부 불안감도 감지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것을 두고 민주당에서 다양한 반응이 표출되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사회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 또는 판례를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대법관 12명 전원이 참여해 선고하는 재판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1월 15일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이 사건 혐의를 모두 무죄로 뒤엎었다.
이후 대법원은 전날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법원 2부에 배당하고, 주심을 박영재 대법관으로 지정한 뒤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시건을 배당받은 날 대법관 전원합의체가 즉시 심리에 착수한 것이다. 소부를 거치지 않고 전원합의체에 곧장 회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단독] 빗썸, '지벡' 상폐 공지 후에도 10여분간 거래 유지...가격은 더 올라
빗썸이 지벡(ZBCN)을 상장 폐지한다는 공지를 내놓고도 약 10분여 뒤까지 거래가 되도록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벡은 상장 폐지 공지 시점 이후 가격이 추가 상승해 일부 투자자 피해가 예상된다.
2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이날 오후 3시 지벡을 상장 폐지하겠다고 했지만 약 10여분 뒤까지 거래가 가능하도록 방치했다. 마지막 거래가 발생한 시점은 오후 3시 10분 14초다. 상장 폐지 공지 시점에 1.099원에 마감했던 지벡은 소폭 추가 상승, 1.115원에서 상장이 폐지됐다.
이날 빗썸 측 조치에 커뮤니티에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투자자들은 "뭐지", "왜 예고한 시간을 안 지키냐"는 등 의문을 표했다. 몇몇 투자자들은 "아직 상폐빔(상장 폐지 직전 나오는 급등 현상)으로 설거지(시장 조작 등으로 비정상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린 뒤 물량을 떠넘기는 것) 못함"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대선 앞두고 정치테마주 기승…거래소 “불공정거래 강력 대처”
최근 21대 대선이 확정되며 정치 테마주를 둘러싼 이상과열 조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정치 테마주에 대한 투자유의 안내를 발동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3일 “21대 대선이 확정되며 정치 테마주의 과열 양상이 지속됨에 따라 정치 테마주의 이상 급등과 관련한 투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결정된 이후 여야 각 대선 후보 등판에 따른 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회장 초청에 다음주 한국 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래 트럼프 주니어의 첫 방한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이 있어 트럼프 주니어와 친밀한 관계인 정 회장이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