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사업 미래지식포럼' 개최
입력 2025.04.23 17:14
수정 2025.04.23 17:15
AI 융합한 '채점 업무 디지털 전환' 방안 논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코엑스 마곡(서울 강서구)에서 국가자격 공신력 제고를 위한 '디지털 평가체계로의 전환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국가자격에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능력평가사업 옴부즈만, 공공서비스 분야 AI 도입 전문가, 정책관계자 등 내·외부 전문가의 소통을 통해 채점 업무의 디지털 전환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국가자격 중앙채점, 현지채점, 면접 등 분야에서 AI 기술이 평가자의 편향을 최소화하여 평가의 공정성을 제고 ▲국가자격의 공신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구체적인 미래 청사진을 제시 ▲이를 위해 필요한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노력 및 발전 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포럼에 참석한 김주섭 한국직업자격학회 박사는 "AI 기술발전에 따라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과 협력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가자격에 AI를 도입한다면 평가자의 한계를 보완하고, 국가자격의 신뢰도가 증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국가자격제도 운영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채점 및 면접 분야의 AI 기술 도입을 통해 시험의 공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해 '자격증 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