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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임시공휴일 무산’에 “나이스” vs “이런! 학씨”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4.23 14:00
수정 2025.04.23 16:49

ⓒ뉴시스

정부가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우리 회사는) 근로자의 날, 빨간 날 아니다. 안 쉬는 직장이 더 많다”, “1일이 모두가 쉬는 공휴일이 아닌데,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게 좀 그렇긴 하지”, “5월 3~6일 이미 나흘 황금연휴인데, 뭘 또”, “어차피 놀 사람은 놀고 일할 사람은 일한다”, “1일에 전 국민이 다 쉬지를 않는데 무슨 2일이 대체공휴일이야?”, “나이스” 등의 반응이 뒤따랐다.


반면 임시공휴일 지정을 기대했던 일부는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처음부터 기대하게 만들지 말든가. 나빴다”, “임시 공휴일 합시다. 해외여행만 가는 거 아닌데 경주랑 부산 가려고 했는데... 아 이럴 수가”, “왜! 왜 왜 ㅠ”, “아. 왜! 임시 공휴일 지정하라고ㅜ 아아아” “학씨!” 등의 아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며 선을 그었다. 내수 진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최장 6일 황금연휴가 만들어졌지만, 결과적으로는 해외여행 수요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월 3일이 조기대선으로 공휴일로 지정된 것도 임시공휴일 지정에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1일(근로자의 날)부터 6일(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까지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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