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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국 EPA 제5차 공식협상 개최…상품·서비스 등 13개 분야 협상 가속화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04.22 06:00
수정 2025.04.22 06:00

한-태국 RCEP 통상포럼·진출기업 간담회 등 실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와 이에 따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증대로 유망 시장과의 양자 FTA를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유망시장인 태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제5차 공식협상이 방콕에서 열린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협상에 우리측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태국측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을 수석대표로 양국 협상단 90여명이 참여한다.


양국은 지난 2023년 3월 EPA 협상 개시 선언 이래 4차례 공식협상(2024년7월 1차, 9월 2차, 12월 3차, 2025년 3월 4차)을 통해 양국이 공통으로 체결한 한-ASEAN과 역내포괄정경제동반자협정(RCEP) 대비 높은 수준의 양자 EPA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집중해왔다.


이번 제5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지속가능개발 등 13개 분야에서 시장개방․규범․미래지향적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아울러 노 수석대표는 태국 현지에서 한-태국 RCEP 통상포럼과 주요 진출기업 간담회를 갖고 우리 기업의 RCEP 활용도 제고 및 미국발 관세조치 등 관련 현지 진출기업 애로해소와 지원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노 실장은 "미국발 관세 조치 등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양자 통상협정은 우리 수출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담당한다"며 "기업의 불확실성 완화, 수출시장 다변화 및 디지털․청정경제 등 유망분야에서의 한-태국 양국간 폭넓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이자 유망시장인 태국과의 조속한 EPA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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