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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선서 사용하는 포탄 60%가 북한산"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1.27 22:14
수정 2025.01.28 18:08

"김정은, 북한 청년들 낮은 충성심에 위협 느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2일 러시아 아무르주 치올콥스키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탄약의 60%가 북한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 프레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인을 파병하고 전쟁물자를 지속해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가 전쟁에서 사용하는 탄약의 60% 정도가 북한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북한은 러시아에 탄약과 인력을 제공하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미사일 및 위성 기술과 자금, 식량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북한군의 병력 손실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북한군은 추가 파병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청년들의 충성심 저하를 막기 위한 선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김 위원장이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가 세운 공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여름 수해를 입었던 지역에서 청년돌격대가 복구 작업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모든 매체를 통해 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젊은이들은 어느 세대보다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알고 있는 김 위원장은 이를 커다란 위협이라 생각하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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