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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韓 출시 8주년…한국 맞춤 소통 '눈길'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1.24 14:49
수정 2025.01.24 14:51

한국 곳곳에서 '포켓몬' 소환…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지난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과 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린 포켓몬 테마 행사 '포켓몬 타운 2024'에 맞춰 포켓몬고도 부스를 개최했다. ⓒ나이언틱

나이언틱의 AR(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한국 서비스 8주년을 맞이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켓몬고는 한국에 상륙하며 남녀노소가 즐기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해에는 한국 유저와의 만남을 위해 다양한 협업과 소통의 기회를 만들면서 친밀감을 높여왔다.


포켓몬고는 갤럭시 S24시리즈의 성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나이언틱

지난해 3월 포켓몬고는 삼성전자와 협력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포켓몬고와 갤럭시 S24시리즈의 성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을 마련해 화제를 모았다. 포켓몬을 테마로 꾸며진 공간뿐만 아니라 향상된 배터리 효율의 갤럭시 S24 시리즈로 직접 포켓몬고를 플레이하며 보다 안정적이고 몰입도 높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야외에서도 포켓몬고를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과 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린 포켓몬 테마 행사 '포켓몬 타운 2024'에 맞춰 포켓몬고는 는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인게임 이벤트와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석촌호수에 등장한 라프라스에 맞춰 게임 내에서도 특별한 기술을 배운 라프라스가 평소보다 많이 등장했으며, '스카프를 한 라프라스'도 등장하는 등 팬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이벤트들이 준비됐다. 아울러 석촌호수 인근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는 미션 이벤트도 진행해 트레이너들이 새롭게 지역을 방문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이벤트 부스에서 클리어 파일, 팀 투명 스티커, 프로모션 코드, 풍선 등 트레이너들에게 기념이 될 만한 특별한 굿즈들을 선물해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에스파 멤버들이 포켓몬 서식지를 탐험하는 모습이 담긴 홍보 영상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팬들에게 포켓몬고를 알리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나이언틱

지난해 5월에는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 에스파(aespa)와 협업하며 게임과 대중문화를 연결하는 독특한 시도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에스파 멤버들이 포켓몬 서식지를 탐험하는 모습이 담긴 홍보 영상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팬들에게 포켓몬고를 알리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또한 에스파 월드투어의 첫 시작점인 서울 콘서트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는 등 국내 유저들과 접점을 확대하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갔다. 에스파 로고가 있는 체육관과 포켓스톱이 이벤트 현장에 설치되어 에스파 로고가 있는 선물을 게임 내 프렌드에게 서로 선물하거나 엽서 앨범 기능으로 추억을 남기는 기회도 제공했다.


9월에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포켓몬고 사파리존 : 인천'이 진행됐으며, 글로벌 트레이너들의 인천 방문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지역의 트레이너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사파리존은 2022년 고양시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이벤트다. 특히 인천관광공사의 추천 관광지를 기반으로 선정된 공식 루트 10곳을 따라 걸으며 인천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어 참여자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이달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부스를 마련, 4일 동안 많은 게이머들과 추억을 공유했다. 거다이맥스 포켓몬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과 함께, 변화된 포켓몬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시관을 달궜다.


나이언틱 관계자는 "지난해는 삼성전자와의 협업, 에스파와의 컬래버레이션, 포켓몬고 사파리: 인천, 지스타2024 부스 등 한국 트레이너들과의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한 한 해였다"며 "이를 통해 한국 트레이너들과 다양한 접점을 만들며 남녀노소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착한 게임이자 스테디셀러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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