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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 의료현장 전격 방문…"명절에도 환자 곁 지키는 의료진 헌신에 감사"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5.01.24 11:54
수정 2025.01.24 11:57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 점검차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방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성북구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을 찾아 설 연휴를 앞두고 비상진료체계 현장 점검을 하며 의료진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명절에도 쉼없이 환자 곁을 지키시는 의료진분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서울시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해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 급증에 대비해 연휴기간에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22일부터 2주간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운영하고 특별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정부도 환자 곁에서 필수의료, 지역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을 위해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연휴기간 응급실 환자쏠림 우려도 있는 만큼 경증 환자분들이 발열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병원이 적극적으로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의료 시설을 살펴보고, 근무 중인 현장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환자를 직접 만나 격려했다.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서울 동북권에서 유일하게 복지부가 지정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 현재 발열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평일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도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매일 문을 열어 호흡기질환이 있는 아이들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겨울철 호흡기질환 유행에 대비해 경증환자 분산진료 및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전국 135개 의료기관에 발열클리닉을 지정했고, 운영기간(2월 28일까지) 동안 진료협력병원 진료지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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