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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2029년까지 공공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5.01.23 17:17
수정 2025.01.23 17:21

"바이오기업 대상 1조원 민관펀드 조성…정책금융 확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입주 기업 큐어버스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9년까지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행은 23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바이오 분야는 경제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기술로 각광 받고 있고, 주요 선진국들은 바이오를 핵심분야로 인식해 국가 전략을 마련하고, 과감한 투자를 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1조원 이상의 민·관펀드를 조성하고, 정책금융 공급을 확대하는 등 과감히 투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위원회를 통해 "17개 부·처·청에서 개별 추진 중인 연구·개발(R&D), 산업 진흥, 규제 혁신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보건·의료, 식량, 자원, 에너지, 환경 등 바이오 전 분야에 대한 민·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대행은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하겠다"며 "전국 20여개 클러스터 간 연구장비·시설 등의 공동 활용을 뒷받침하는 온라인 정보 플랫폼을 2028년까지 구축해 클러스터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발간 등 신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규제 체계도 전면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연구기관 등에 산재된 바이오 데이터 1000만건을 2035년까지 국가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에 축적·관리하고, AI 등 첨단기술을 바이오에 접목해 개인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 신분야 도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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