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연기예술학과, '경기 대학 뮤지컬 페스티벌' 최우수.단체.개인상 수상
입력 2025.01.24 11:28
수정 2025.01.24 11:28
대진대학교는 연기예술학과 재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4 경기대학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단체상, 최우수상과 개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 처음 예술 난장-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경기문화재단 주관으로 지난 1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경기도 소재 공연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청년 예비 예술인에 대한 창작 기회 를 제공하고 경기도형 청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그리고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MC 이대현의 진행으로 배우 이건명과 가수 김현수가 뮤지컬 넘버 ‘지금 이 순간’, ‘목숨인가 사랑인가’ 등을 부르며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번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본선'에는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고 올라온 대진대학교 ‘스프링 어웨이크닝’, 동서울대학교 ‘스펠링 비’, 예원예술대학교 ‘형제는 용감했다’, 단국대학교 ‘종의 기원’, 한세대학교 ‘HOPE’ 총 5작품을 공연했다.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스프링 어웨이크닝’ 팀은 단체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박선애 학생은 “이번 작품을 하며 배우, 스태프들 모두가 각자의 아픔을 빗대보는 시간과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며 “모든 순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우리 모두 앞으로 더욱 빛나는 나비가 돼 훨훨 날아가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장은 “경기권 대학만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뮤지컬 페스티벌인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며 “창작자, 연기자, 스태프의 길을 갈 수 있는 학생들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미래의 뮤지컬인을 교육하는 뮤지컬 학과가 경기도에 30개 학교가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청년들에게 도약의 기회를 주고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최초로 페스티벌을 열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화예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