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5년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 실시

고양특례시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해 지역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고양시 제공

시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연간 1600마리의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지원한다.

지역 캣맘 등이 직접 포획·방사를 진행하는 개인포획 방식과 시에서 포획을 진행하는 고양시포획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업 대상은 고양시에서 서식하는 2kg이상의 길고양이로, 체중미달, 수태 또는 포유중인 개체이거나 수의사 판단 시 질병 등으로 수술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중성화지원이 불가하다.

우선 다음달 3일부터 개인포획 신청을 받고, 고양시 포획은 다음달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이수술 후 회복에 유리하도록 개인포획을 우선 실시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길고양이중성화수술협의회를 통해 고양이 발정기 전에 사업을 실시해 사업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