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내달 출시..."블록체인 접목"

게임 완성도·경제적 가치·본질적 재미 추구

레전드 오브 이미르 총괄 디렉터 석훈 PD.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모바일·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내달 20일 국내 출시된다.

위메이드는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소개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재탄생시킨 북유럽 신화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구분된 클래스 4종 ▲후판정 시스템 등으로 강렬한 쾌감을 살린 전투 액션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기본과 능동 성장형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회사는 게임 완성도와 경제적 가치, 본질적 재미 등 세 가지 가치를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경제 시스템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게임 내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했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고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해, 거래 내역과 생성 날짜 등 정보를 모든 이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시즌제 콘텐츠와 거버넌스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용자는 시즌제 콘텐츠를 통해 단기적 목표를 달성하고 특별한 보상을 받으며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거버넌스 시스템을 통해서는 이벤트 내용 및 보상, 시즌 매칭 서버 선정 등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 ‘SSS 2.0(Streamer Support System 2.0)’도 발표했다. 스트리머 후원금 분배 기준을 확대하고 등급제와 ‘씨드(SEED)’ 유효기간을 도입하며 운영 정책을 강화했다.

총괄 디렉터 석훈 PD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경제적 가치를 보존하고 우상향 시키기 위한 모든 방법들을 고민하고 시도했다”며 “이 게임이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해 MMORPG의 가장 본질적인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