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TC, 곡성청사 호수에 ICT·관광 연계형 수질정화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01.16 15:28
수정 2025.01.16 15:28

중기부 중소기업 넷-제로 기술혁신개발사업 선정…총 4년간 30억원 투입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가 곡성청사에 설치한 ICT·관광 연계형 수질정화 수상태양광 발전소 야간 조감도ⓒ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곡성청사 호수에 ICT·관광 연계형 수질정화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고 16일 밝혔다.


주관기업 BK에너지외 컨소시엄으로 추진된 발전소는 지난 3월부터 많은 인력과 사업비를 투입했다. 전남 곡성군 오산면 연화리 25-2번지 KTC 곡성청사 호수 1550 ㎡ 부지에 수상태양광 100㎾, 30㎾ 2개 등으로 총 160㎾ 규모로 설치됐다.


발전소는 1일 3.7시간 전기 생산이 가능한 160㎾용량의 발전시설과 함께 호수 수질개선을 위한 수질정화용 미생물과 수초를 갖춰 친환경적으로 조성했다.


또한 발전소 인근에 지역 관광 연계를 위한 분수대와 야간조명 등 야관 경관 조명 시스템 그리고 홍보영상 상영을 위한 200인치 정도 크기의 워터스크린 등을 공동 구축해 주민 쉼터와 생태공원까지 함께 마련했다.


이밖에 발전시설 등 주변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ICT 기술 기반의 원격 관제 시스템도 함께 갖춰졌다.


KTC 곡성청사 내 발전소 조성사업은 BK에너지, 세기종합환경, 전북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컨소시엄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부지 소유 기관인 KTC와 지난 3월 계약을 맺고 발전소 시설 조성에 나선 데에 이어 2025년까지 총 4년간 30억여원을 투입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C는 향후 완공된 수상 태양광 발전소 생산 전력을 호수의 경관 조명 등에 사용하게 된다.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국내외 기업의 신규 개발품 효율 비교 및 주요 기자재의 Field 시험 등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인재개발을 위한 관련 산학연 현장 교육학습 프로그램 운영 및 연구 개발용 실증사이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역 주민의 새로운 공간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통한 국가 탄소배출량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 R&D사업과 인재발굴 등 지역간 상생 협력안 모색을 통해 지역 발전 나아가 국가 산업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발전소 생산 전력을 활용해 국가탄소저감 실천 행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기업간 협업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로 지역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광을 연계한 주민 친화형 시설을 함께 조성한 만큼 자원 활용 모색을 통해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