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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새 주장 린가드 확정 "K리그 대표 구단 캡틴 돼 큰 영광"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1.15 18:26
수정 2025.01.15 18:29

제시 린가드-김진수. ⓒ FC서울 SNS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새 주장은 제시 린가드(33)다.


FC서울은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5시즌 주장단을 발표했다.


김기동 감독은 새 시즌 리더로 지난해 임시 주장 역할을 잘 소화한 린가드(주장)와 주장 경험이 풍부한 김진수(부주장)를 선택했다. 두 선수 모두 솔선수범의 모습으로 선수들 사이에 존경과 신뢰가 두텁고 팀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친 린가드는 지난해 서울에 입단, K리그 최초의 팀 50만 관중 돌파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해 임시 주장으로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빠진 기성용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찬 린가드는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모아놓고 “자신감 가지고 훈련한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잘 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지난 시즌 26경기 6골 3도움 기록, 김기동 감독과 함께 5년 만에 서울의 상위 스플릿을 이끈 린가드는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올 시즌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 서울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2025시즌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실 수많은 서울 팬분들을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서울로 이적하자마자 선수단 리더를 맡게 된 부주장 김진수는 "2025시즌을 앞두고 서울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영광스럽게도 입단하자마자 서울 부주장의 역할을 맡게 됐다. 내가 팀을 위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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