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SK하이닉스, 성과급에 자사주 매입 옵션 부여…1년 보유 시 현금 지급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1.14 13:54
수정 2025.01.14 13:55

'주주참여 프로그램' 시행…2023년에 이어 두 번째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뉴시스

SK하이닉스가 올해 1월 구성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에 자사주 매입 옵션을 부여한다. 임직원들의 소속감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9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주주 참여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일부(최대 50%)를 자사주로 선택해 보유하는 일종의 옵션이다. 자사주 1년 보유 시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프리미엄)한다는 내용이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PS를 지급해왔다.


회사는 지난 2022년 말에도 2023년 지급될 성과급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했었다. 다만 작년에는 전년도 실적 한파로 인해 PS 대신 특별 격려금과 자사주 15주를 지급했다.


주주참여 프로그램 참여 구성원은 PS의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10% 단위로 주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S 2000만원을 받는 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대(PS의 50%)치를 주식으로 선택하면 1000만원에 해당하는 주식이 부여되는 셈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1월 중 PS를 지급할 예정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