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찾아 참배
입력 2025.01.13 19:31
수정 2025.01.13 19:31
현지시각 11일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 뜻 기리며 헌화와 묵념
이 시장 "나라 위해 헌신한 보훈·국가유공자 가정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미국을 방문 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지시간 11일 오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미국을 함께 방문한 시 공직자들과 함께 참배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뜻을 기리면서 헌화와 묵념을 했다.
이곳에는 미국 병사들의 동상이 세워졌고, 벽면에는 병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공원은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한국전 당시 참전한 미국군 중 3만 6634명이 전사했고, 8177명이 실종됐다.
공원에 조성된 이 기념비는 지난 1995년 7월 27일 제막됐다. 기념비 건립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은 모금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2006년 1월부터 3년 6개월 동안 중앙일보 특파원으로 주재하던 시기 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면서 이 기념비를 자주 방문했었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념비에는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와 참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세대가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은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보훈가족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