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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자체 특검법 발의, 지도부가 결정 권한 위임받아"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1.13 18:32
수정 2025.01.13 20:13

"의원 간 의견 갈려…14일 오후 입장 발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체 내란 특검법안 발의 문제와 관련해 "의원들 간 의견이 갈려서 지도부가 그 결정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후 지도부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법 자체 발의에 대해) 찬반양론으로 갈렸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명칭에 대해서는 "우리는 '내란 특검법안'이라고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비상계엄 관련 (특검)법안'이라고 명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특검 법안을 발의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늘 (의원총회) 시간이 좀 짧아서 많은 의원들의 의견을 듣지는 못했다"며 "원내지도부에서 의원들 개개인에게 전화 걸어 확인한 다음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의견을 듣고 종합적으로 정무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AI 디지털 교과서법·고교무상교육 지원법 등을 재의요구하기로 결정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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