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미리 내 집’ 395가구 모집에 1만5091명 몰려
입력 2025.01.09 11:16
수정 2025.01.09 11:16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2(미리 내 집)’ 395가구 모집에 1만5091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사)에 따르면 메이플 자이 등 장기전세주택2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38.2대 1로 집계됐다.
장기전세주택2는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이다.
최고 경쟁률은 328대 1로 재공급 단지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59㎡(자녀 유무 무관) 타입에서 나왔다.
유형 별로 살펴보면 신규 공급 무자녀 유형은 청계SK뷰 44㎡, 유자녀 유형은 청계SK뷰 59㎡에서 각각 94대 1, 2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재공급 무자녀 유형의 경우 힐스테이트 강동 리버뷰 59㎡가 30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유자녀 유형은 올림픽파크포레온 59㎡가 171.3대 1로 집계됐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이달 31일 발표된다.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여부 등을 심사해 오는 4월 25일 최종 당첨자가 발표된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올해 주요 경영 목표인 ‘미리 내 집 공급 확대’를 위해 취임 1주 만에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며 “올해도 인기 있는 재개발, 재건축 신규 단지에서 다수의 공급이 예정된 만큼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의 꾸준한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