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여객기 참사’ 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사고 원인 철저히 조사
입력 2024.12.29 14:32
수정 2024.12.29 14:37
무안군청서 2차 중대본 회의…“엄중한 상황”
통합지원본부 통해 피해수습·역량 집중할 것
많은 사상자, 깊은 애도…재발방지대책 마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남 무안 여객기 사고로 극심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29일 선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무안군청에서 제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이탈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며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자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