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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무안 항공사고 현장 도착…“인명 구조 최우선”(2보)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4.12.29 13:10
수정 2024.12.29 13:15

최 권한대행, 모든 장비·인력·인프라 총동원 지시

“정부 전체 협력…유가족 지원 부족함 없이 최선”

소방당국, 현재까지 85명 사망 파악…추가 확인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낮 12시 55분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전남 무안 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현장을 찾았다.


최 권한대행은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응급 의료체계 모든 장비·인력·인프라를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참변을 당하신 유가족께 어떤 위로의 말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 전체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유가족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 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던 항공기 기체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8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원인을 추가 확인 중이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인명 구조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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