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 공시담당자 대상 밸류업 설명회 개최

중소규모 상장기업 대상 진행…170개사 참석

공시참여 지원 목적…밸류업 동참 확산 기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진행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닥 상장기업 공시담당자 설명회’ 전경.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닥 상장기업 공시담당자 설명회’를 18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규모 상장기업 공시담당자를 대상으로 공시 참여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약 170곳의 코스닥 기업 공시담당자 등 실무자 총 19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거래소가 코스닥 기업의 밸류업 공시 사례를 설명하고 일대일(1:1) 중소 상장기업 밸류업 컨설팅 기관인 삼정KPMG가 밸류업 컨설팅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기업 규모와 공시 조직이 작아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다.

전일(17일)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올린 80개사 중 코스닥 상장사는 8개사 뿐이다. 코스피(72개사) 대비 9분의 1 수준이다.

이에 거래소는 이번 설명회가 중소 상장기업의 밸류업 공시 준비에 실무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코스닥 시장으로 밸류업 동참 분위기를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장기업의 밸류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