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최병모·배해선, KBS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출연
입력 2024.12.18 09:51
수정 2024.12.18 09:51
2025년 2월 첫 방송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에서 배우 박준금, 김준배, 최병모, 배해선 등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18일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측은 박준금, 김준배, 최병모, 배해선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독수리 술도가’의 개성 만점 오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가족 드라마다. 앞서 엄지원, 안재욱, 이필모,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 등 배우들의 출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측에 따르면 박준금은 마광숙(엄지원 분)의 친정엄마 공주실 역을 맡았다. 공주실은 빼어난 미모와 타고난 끼를 가진 인물로, 감각이 뛰어난 패셔니스타다. 딸 마광숙에게는 툴툴거리면서도 누구보다 딸을 아끼고 사랑한다.
김준배는 독수리술도가 공장장 고자동 역을 맡았다. 쌀 한 가마니는 가뿐히 들어 올리는 천하장사인 그는 손맛이 좋아 막걸리를 잘 만들고 의리까지 넘치는 캐릭터다. 독수리술도가가 어려워져도 의리를 지키며 한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다. 고자동은 철없는 공주실의 행동에 사사건건 간섭하며 대립하지만 어느새 둘 사이엔 묘한 기류가 흐르며 관계 변화를 맞게 된다.
최병모는 신라주조의 창업자 독고탁을 연기한다. 그는 국내 주조 업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성공했지만, 장사치의 말투와 거친 행동을 일삼는다. 또한 탐욕스럽고 계산적이며 돈으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속물 같은 인물이다. 독수리술도가와 복잡하게 얽히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배해선은 독고탁(최병모 분)의 부인 장미애를 연기한다. 그는 눈치가 빨라 태평하게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이 들통날 것 같으면 잽싸게 태세 전환해 거짓말을 또 다른 거짓말로 덮는 캐릭터다. 속물근성이 다분하고 허영심도 많은 장미애는 말하지 못할 숨은 비밀을 안고 있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제작진은 “박준금, 김준배, 최병모, 배해선 배우의 믿고 보는 연기가 극을 더욱 탄탄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며 “각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사연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