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주소 공개한 조민 "아빠 면회는 선착순"
입력 2024.12.17 13:31
수정 2024.12.17 13:53
조민 씨 등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가족이 지지자들에게 면회 기회를 가족에 양보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17일 정경심 교수, 딸 조민 씨, 아들 조원 씨 등 가족은 조 전 대표 페이스북에 "당부의 말씀을 올린다"며 글을 올렸다.
조민 씨 등은 "지지자 여러분 감사하다. 많은분들이 여전히 걱정과 응원을 하고 계심을 잘 안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면회는 제한돼 있다. 신청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면서 "염려와 간절한 마음을 잘 알지만 아빠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아빠에게 전달되는 물품도 종류와 수량이 제한돼 있다"면서 "그 마음을 조금 아껴두시고 편지로 마음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마음을 더해 함께 '봄'을 기다린다"며 조 전 대표에게 편지를 보낼 서울구치소 주소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조 전 대표의 페이스북은 '가족이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 전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2월 15일이다. 형 집행 이후 피선거권이 5년 동안 제한되면서 차기 대선 출마는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