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수출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해외통계포털’ 개시

통계청 ⓒ데일리안 DB

통계청은 해외통계 통합제공, 수요‧제공, 주요국(중동) 속보성 지표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해외통계포털’을 오는 18일부터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통계청은 올해 초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수렴했다.

온라인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해외 통계·데이터를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간 아시아 국가의 사교육비와 국민소득 및 지역별 가계소득·소비·저축 관련 통계, 북미 국가의 화장품 및 반려동물용품 수출입 통계 등 다양한 통계·데이터를 제공하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시범 서비스에 대한 사후조사 결과 해외통계 제공 서비스의 필요성과 향후 이용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에서는 간담회 및 사후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은 필요한 해외 통계·데이터를 상시 요청할 수 있고, 제공된 통계·데이터는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관련 국가의 다양한 통계를 한자리에서 바로 찾을 수 있는 원스톱 링크가 제공된다.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중동 국가 물가·무역 통계도 시의성 있게 제공해 기업들이 보다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