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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에 외신도 ‘신속 반응’…“정치적 결전의 정점”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12.14 18:07
수정 2024.12.14 18:10

본회의 상정부터 표결, 집회 등 실시간 전파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와 동시에 세계 주요 외신들이 관련 소식을 속보를 타전했다.


14일 로이터통신·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소식을 보도했다. 탄핵안의 본회의 상정과 표결 과정, 집회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은 각각 “탄핵안 가결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 “한국 국회가 계엄령 발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의결했다”고 속보 처리했다.


뉴욕타임스는 “계엄령 위기로 탄핵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해당 기사에는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계엄령을 선포하고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여당 일부 의원들이 탄핵안 통과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시엔엔(CNN)은 탄핵안 가결에 대해 “윤 대통령의 도박이 엄청난 역효과를 냈다”며 “이날 극적인 결과는 계엄령 사태 이후 벌어진 놀라운 정치적 결전의 정점”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발의한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을 상정, 표결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204명이 찬성해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직무는 국회에서 송부된 의결서를 접수하는 즉시 정지된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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