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美,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폴리실리콘 소재에 50% 관세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12.12 15:43
수정 2024.12.12 15:53

"中의 유해 정책 및 관행 막기위한 조치…텅스텐 25% 새 관세 적용"

중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왼쪽)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4월 5일 광둥성 광저우에서 왕웨이중 광둥성장과 회동하고 있다. ⓒ AP/뉴시스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관련 소재에 대한 관세율을 두 배 올렸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11일(현지시간) 통상법 301조에 근거해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고 텅스턴에는 25%의 새로운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이고 텅스텐은 군사 무기나 컴퓨터 칩 제조,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된다. USTR은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의 유해한 정책과 관행을 막기위한 것”이라며 “청정에너지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관련 국내 산업을 보호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미 재무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임기 중 마지막으로 열리게 될 미·중 실무회의에서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제품 과잉 생산 문제를 지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11~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제1차 주요 20개국(G20) 전 실무진이 따로 만나 미·중 경제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