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우리카드, 세르비아 리그 MVP 출신 니콜리치 영입
입력 2024.12.03 19:00
수정 2024.12.03 19:00
부상 당한 아히 대체 외국인 선수
4일 삼성화재전부터 출전 가능
프로배구 우리카드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세르비아 리그 MVP 출신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를 영입했다고 3일 전했다.
세르비아 국적의 2001년생 니콜리치는 신장 205cm, 몸무게 111kg의 오른손 아포짓 스파이커로 2023-24시즌 세르비아 리그 크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으로 뛰며 리그 MVP 및 득점왕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1부 리그 푸아트뱅 소속으로 뛰며 득점 4위, 서브 5위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빠르게 영입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니콜리치가 파워풀한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만큼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아히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니콜리치는 “우리카드 배구단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V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이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니콜리치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V리그 출전에 필요한 국제이적동의서(ITC) 및 비자 발급 완료 후 한국배구연맹(KOVO)에 외국인 선수 등록을 마쳐 오는 4일 삼성화재와의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