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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세르비아 리그 MVP 출신 니콜리치 영입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12.03 19:00
수정 2024.12.03 19:00

부상 당한 아히 대체 외국인 선수

4일 삼성화재전부터 출전 가능

두산 니콜리치. ⓒ 우리카드 배구단

프로배구 우리카드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세르비아 리그 MVP 출신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를 영입했다고 3일 전했다.


세르비아 국적의 2001년생 니콜리치는 신장 205cm, 몸무게 111kg의 오른손 아포짓 스파이커로 2023-24시즌 세르비아 리그 크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으로 뛰며 리그 MVP 및 득점왕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1부 리그 푸아트뱅 소속으로 뛰며 득점 4위, 서브 5위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빠르게 영입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니콜리치가 파워풀한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만큼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아히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니콜리치는 “우리카드 배구단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V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이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니콜리치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V리그 출전에 필요한 국제이적동의서(ITC) 및 비자 발급 완료 후 한국배구연맹(KOVO)에 외국인 선수 등록을 마쳐 오는 4일 삼성화재와의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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