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1호선 금천구청역서 승용차와 전철 충돌…“인명피해 없어”, 추경호 "野 사과·감액예산안 철회 안 되면 추가 협상 없다”, 박찬대 “가상자산 과세, 2년유예 동의키로” 등
입력 2024.12.01 18:01
수정 2024.12.01 18:01
▲1호선 금천구청역서 승용차와 전철 충돌…“인명피해 없어”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인근에서 승용차와 지하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46분께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부근에서 한 승용차가 선로 방호 담벼락을 부순 뒤 선로까지 들어서는 바람에 서동탄 하행선 열차와 충돌했다.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차량이 담벼락을 뚫고 선로에서 멈춘 직후 하차해 가까스로 더 큰 화는 면했다.
열차 탑승객 약 300명은 사고 50여분 뒤인 오전 7시35분께 금천구청역에서 하차해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코레일은 "승객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가자지구 내 국제구호단체 공습...직원 3명 사망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던 국제구호단체 직원들이 사망했다.
AP, AFP, 로이터 통신은 30일(현지시간) 가자 남부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직원 3명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숨진 WCK 직원 3명 가운데 1명이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을 촉발한 하마스 공격에 가담한 무장대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도 칸 유니스에서 일하던 직원 1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WCK와 세이브더칠드런 직원이 같은 공습에서 숨진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프랑스 대사에 '사돈' 찰스 쿠슈너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사돈'인 찰스 쿠슈너를 주프랑스 대사로 지명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뉴저지 출신 찰스 쿠슈너를 주프랑스 미국대사 후보로 지명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훌륭한 업계 리더이자, 자선사업가 겸 협상가로 우리나라와 그 이익의 강력한 옹호자"라고 소개했다.
찰스 쿠슈너 대사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딸 이방카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의 부친이다.
▲트럼프, FBI 국장에 캐시 파텔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30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차기 연방수사국(FBI) 국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캐시 파텔이 차기 FBI 국장으로 일할 것"이라며 "캐시는 뛰어난 변호사이자 수사관이며, 부패를 들춰내고, 정의를 지키고, 미국인을 보호하는 데 경력을 쌓아온 '미국 우선주의 전사'"라고 평했다.
이어 “FBI는 미국에서 증가하는 범죄를 종식시키고, 이민 범죄 조직을 해체하며, 국경을 넘나드는 인신매매와 마약 밀매의 악행을 막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계인 파텔 전 실장은 백악관과 국방부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트럼프 1기 임기 말 미 중앙정보국(CIA) 및 FBI 고위직 후보로 검토되기도 했다.
▲“카카오 가격 껑충” 오리온·해태제과,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생산량 감소로 국제 거래 가격이 평년 대비 두 배 넘게 뛰면서 주요 제과 기업이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다.
오리온은 1일부터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다.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초코송이’ 20%, ‘마켓오 브라우니’ 10%, ‘톡핑’ 6.7%, ‘오징어땅콩’ 6.7% 등이다.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국제시세가 최근 2년간 4배 이상 급등했다. 견과류 역시 6년 사이 2배 가까이 올랐다.
해태제과도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이날 평균 8.6% 인상한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6월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렸다.
▲베트남, 내년부터 전자담배 생산·판매·사용 금지
베트남 정부가 내년부터 전자담배 생산과 판매,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1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국회는 내년부터 전자담배와 가열식 담배 제품을 광범위하게 금지하는 결의안을 표결 참석 의원 96%의 찬성으로 승인했다.
이 결의안은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전자담배의 생산·판매·수입·보관·운송·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전자담배를 막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 조치를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
앞서 지난달 11일 다오 홍 란 베트남 보건부 장관은 국회에서 전자담배가 건강에 해로워 금지해야 한다면서 관련 법을 개정해 이런 내용을 담을 것을 제안했다.
▲동덕여대 총학 "학교가 사과하면 본관 점거 해제 재고"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차기 총학생회와 논의하겠다고 약속할 경우 본관 점거를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30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입장문에서 “대학 본부가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실행하고 요구안 내용을 받아들이면 본관 점거 해제를 재고할 의사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총학생회는 대학본부에 ▲학생들에게 비민주적인 남녀공학 전환 논의 사과 ▲2025학년도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차기 총학생회와 논의 ▲학생 의견 수렴 구조체 신설 ▲11월 3주 차부터 이뤄진 수업 거부에 대한 출결 정상화 등을 받아들일 것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