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불송치' FT아일랜드 최민환 "심려끼쳐 죄송, 성숙한 모습 보일 것"
입력 2024.11.30 09:08
수정 2024.11.30 09:09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으로 고발 당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경찰의 불송치 결론이 나자 입장을 밝혔다.
최민환은 29일 자신의 SNS에 "심려 끼쳐 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은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정리를 잘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팬 여러분께, 또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민환의 전 아내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이 강남 성매매 업소에 출입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율희는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어머님은 설거지를 하고 여동생 부부는 우리를 등지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가슴에 꽂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환은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네티즌들은 국민신고에 성매매, 강제추행 의혹을 고발했다. 이후 강남경찰서는 지난 29일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 고발 건에 대해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불송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으나 2023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뒀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