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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브,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에 4%대↓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11.29 09:50
수정 2024.11.29 09:52

기자회견서 ‘탈 하이브’ 발표...장초반 7% 가까이 하락

그룹 뉴진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 혜인.ⓒ뉴시스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면서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38%(8700원) 내린 19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6.98% 하락한 18만93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뉴진스가 전날(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이날부터 해지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걸그룹이 자신들의 콘셉트를 모방하고 해당 레이블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발언을 듣는 등 불합리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이날 하이브 창업자 방시혁 의장이 4년 전 상장 당시 사모펀드와의 주주 간 계약을 통해 약 40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차익을 벌어들였지만 관련 계약 내용이 금융 당국에 제출하는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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