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24 한국감사인대회'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 대상' 수상
입력 2024.11.29 09:13
수정 2024.11.29 09:13
내부통제 전담 조직 신설·AI 감사시스템 구현 등 성과
컨설팅 중심 감사 통한 조직 건전화·효율화 노력 지속
한국전력은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감사협회 주관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전은 올 한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내부통제 활동으로 조직 운영의 효과성·효율성은 물론 공공책무성 확보를 이루어 낸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최우수 준법감시부문에서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실 내 내부통제와 안전컨설팅 전담 감사부서를 신설했다. 내부통제 전담부서에서는 기관 내부통제 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 컨설팅을 통해 기관 준법감시체계 추진을 강화했다.
아울러 IT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공공분야 감사업무 선진화를 견인했다.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특정 업체 독과점, 부적절한 수의계약 관행 등 부조리 개연성이 있는 분야에 대한 내부 프로세스 점검을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경쟁 입찰로 전환하는 등 계약 관련 제도를 개했다.
또한 안전컨설팅 전담 부서에서는 기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모니터링으로 경영제언을 통해 안전경영 체계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컨설팅 감사와 자체 연구를 통해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미래전력망 구축 방안 등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국토·국가 예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등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요구되는 새로운 감사 유형을 충실히 실천하고 다양한 경영 제언을 통해 조직의 건전화와 효율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앞으로도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디지털 감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컨설팅 중심의 사전 예방 감사와 철저한 내부통제 기준 준수를 통한 빈틈없는 리스크 관리로 한국전력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성 및 재무건전성을 조기에 회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