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엔스’ LG트윈스, ML 통산 20승 치리노스와 계약
입력 2024.11.27 14:36
수정 2024.11.27 14:36
총액 100만달러에 도장
엔스는 재계약 실패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LG는 27일 요니 치리노스(31)와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국적인 요니 치리노스는 우완투수로 2013년 템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했고, 애틀랜타와 마이애미에서 활약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75경기 356.1이닝을 소화했고, 20승 17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0이닝 2패 6.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또한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62경기에 등판해 22승 14패 317.2이닝 3.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4시즌에는 21경기 선발투수로 110.2이닝 동안 10승 6패 3.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요니 치리노스는 “KBO리그 인기 구단인 LG트윈스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다. 비시즌 몸 잘 만들어서 준비하겠다”며 “LG트윈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알고있다. 벌써부터 2025시즌 팀에 합류할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 팬들이 바라는 성적으로 즐거운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단은 “요니 치리노스는 낮은 코스의 제구력이 좋고, 싱커와 스플리터가 뛰어난 땅볼 유도형 투수이다.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가 가능한 투수로 많은 이닝도 책임져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LG가 치리노스와 계약하면서 2024시즌에 활약했던 좌완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와는 결별이 확정됐다.
엔스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당초 LG가 기대했던 1선발의 위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LG는 기존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는 재계약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