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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탄자니아 청소년 교육 지원 위해 자선 경매 수익금 기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11.27 14:00
수정 2024.11.27 14:01

345만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기부

채리티옥션 경매에 출품된 이재성 선수 친필 사인 축구공.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선수가 자선 경매 플랫폼 채리티옥션을 통해 진행한 첫 경매의 수익금 345만 원을 전액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재성은 이번 경매에 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05에서 활동하며 착용한 축구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이라크전에서 입었던 유니폼, 그리고 친필 사인 축구공을 출품했다.


이번 경매를 통해 낙찰된 총 345만 원의 수익금 전액은 이재성 선수의 뜻에 따라 탄자니아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은 “이재성 선수와 채리티옥션의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재성 선수의 이러한 나눔 활동은 지구촌 소외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브릿지 사업’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국내외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구화 구매자는 “이재성 선수의 특별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이 구매가 탄자니아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재성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더 바람직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70GETHER(투게더)’ 캠페인을 홍보하는 ‘유네스코 프렌즈’로 활동 중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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