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프리카 금촌 문산 신규 노선 개통식 개최
입력 2024.11.27 12:29
수정 2024.11.27 12:29
금촌. 문산 신규노선 12월 2일 시범운행 개시
파주시 최초 수소버스 7대 도입
파주시가 전국 최초의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운행 지역을 금촌동, 문산읍, 파주읍 등 파주시 북부권역으로 확대키로 하고 26일 파프리카 신규노선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신규 노선은 다음달 2일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개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최은미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과 손형배 시의원, 세경고와 문산수억고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고등학교 김온유 학생이 단상에 올라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파주시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운정신도시 내 18개 학교를 잇는 노선으로 시범운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경기도의회, 파주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금촌, 문산 등 파주 북부지역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왔다.
파프리카 도입 1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이용자 11만9031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고무된 파주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해 파프리카 운행을 북부지역까지 확대하게 됐다.
이번에 개통될 금촌, 문산권 파프리카는 모두 3개 노선으로, 친환경 수소버스 7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파프리카 지(G)1, 지(G)2, 지(G)3노선은 노선당 각 1대씩 운정을 기점으로 금촌을 거쳐 문산제일고를 잇는 노선이다. 엠(M)1노선 2대는 당동리에서 세경고까지 운행한다.
엠(M)2노선 2대는 금촌을 기점으로 세경고를 거쳐 문산수억고, 선유중학교까지 운행한다. 노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블로그(http://blog.naver.com/paju_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도시보다 한발 늦은 출발이지만, 파프리카의 북부권역 운행 확대는 모든 버스에 친환경 수소버스를 투입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파주시가 이번 개통식 장소로 봉서리에 있는 수소충전소를 선택한 것도 이러한 의미를부각시키기 위해서였다.
파주시는 기초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알이100(RE100)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파프리카에 수소버스를 도입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수소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학생전용 교통수단이라는 끊임없는 정책수요에 발맞춰 수많은 제약을 뚫고 적극행정의 결과물로 탄생한 파프리카는 운정신도시를 넘어 파주 북부로 확대되며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