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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다음달 5일 파업 예고…코레일 "열차 이용 불편 최소화"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4.11.21 17:38
수정 2024.11.21 23:04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음달 5일 예고된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노조와의 대화를 지속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음달 5일 예고된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노조와의 대화를 지속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조와 대화를 계속하겠다"며 "현재 태업(준법투쟁)과 관련해서도 안내를 강화하는 등 열차 이용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철도노조는 다음달 5일 총파업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노조 측은 "정부와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내달 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며 "코레일이 지난해 성과급을 7개월간 체불하고 올해 다시 231억원을 체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서해선을 비롯해 중부내륙선, 동해선 등 9개 노선과 51개 역이 개통한다"며 "새로 교통을 확대하면 당연히 일자리도 늘어나야 하지만 안전인력은 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주수선 부품 불량과 납품지연, 제때 교체되지 못하는 부품이 늘면서 열차 고장과 지연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철도노조가 자체적으로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신규 노선 개통으로 인한 추가 인력은 1035명 필요하다. 코레일은 노조 주장 인력의 약 20% 수준인 211명을 증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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