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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속출'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 확정…삼성 라이온즈 전원 제외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11.07 15:23
수정 2024.11.07 15:26

삼성 김영웅. ⓒ 뉴시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팀 엔트리가 최종 확정됐다.


KBO는 7일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프리미어12에 나설 ‘팀 코리아’ 28명의 선수를 확정했다”고 알렸다.


발표에 따르면, 투수진은 선발 자원 곽빈(두산 베어스)과 고영표(kt 위즈) 포함한 14명으로 구성했다. 포수는 예상대로 박동원(LG 트윈스)과 김형준(NC 다이노스)까지 2명으로 짰다. 내야수 8명, 외야수는 4명이다.


포스트시즌(PS)과 대표팀 훈련 과정에서 부상자가 잇따르면서 최종 엔트리를 최정예 멤버로 구성하지 못했다.


KBO는 “6일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34명 중 투수 김시훈(NC), 엄상백(KT), 전상현(KIA 타이거즈),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이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장타력을 보유한 김영웅은 부상 여파로 대표팀 합류 이후 제대로 훈련하지 못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들지 못했다. 삼성 소속 선수들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던 4명(원태인, 김지찬, 구자욱, 김영웅) 모두 부상으로 제외됐다.


지난달 24일부터 소집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력을 집중 점검했고, 지난 1~2일에는 쿠바와 평가전을 치렀다. 전날에는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대표팀은 8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훈련을 시작한다.


프리미어12 1라운드(13~18일)에서 대만, 일본,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 등과 B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3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풀리그로 한 차례씩 맞붙어 조 1,2위가 일본 도쿄돔서 막을 올리는 슈퍼라운드(21~23일)에 진출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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