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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사무직 대상 희망퇴직…2019년 이후 5년 만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4.11.06 15:12
수정 2024.11.06 15:12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사무직 희망퇴직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7일부터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고 알렸다.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직원 중 만 40세 이상 또는 책임급 이상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기본급 30개월치 분량의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한다.


이 회사는 내달 중순까지 사무직 희망퇴직을 완료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공장 매각 등 대형 LCD 사업을 종료하고 최근 구미에 있는 노후화된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클로징)하면서 유휴 인력이 발생했다"며 "이번 희망퇴직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고도화와 인력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사업을 종료하고 소형 LCD를 생산하는 구미 사업장의 노후된 생산 시설 가동을 중단하는 등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달 말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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